어린시절 뚱뚱한 아이…80%는 “성인돼서도 비만”
소아·청소년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 체계, 에너지를 저장하고 소비하는 대사 방식 자체가 개인마다 다르게 작동하는 만성질환이다. 7일 대한비만학회의 ‘2025년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의 비만 위험은 최대 5.9배, 딸은 최대 7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요인과 가정 내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비만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 대상이다.문제는 비만을 방치했을 때다. 약 20만 명의 비만 소아·청소년을 추적한 해외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비만이었던 아이들 중 약 80%는 성인이 돼서도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 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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